2022년 11월 30일 FED 의장 파월은 몇가지 긴축완화 스탠스를 언급하였다.
- 최종금리가 9월 점도표 제시보다 어느정도 높게(Somewhat higher*) <- 많이 높게(a lot higher, 11월 FOMC 기자회견)
- 너무 긴축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I dont want to overtighten)
- 지금 시점에서 금리 인상 속도를 줄이는 게 인플레이션과 성장 둔화로 인한 위험에 균형을 잡는 좋은 방법이다.
* It seems to me likely that the ultimate level of rates will need to be somewhat higher than thought at the time of the September meeting and Summary of Economic Projections. I will return to policy at the end of my comments, but for now, I will simply say that we have more ground to cover.
위에 화답하듯 미국 지수는 상승했고 채권 금리는 하락했다.
2년물 미국채금리는 11월 7일 4.732%를 고점으로 하락했고, 10년물 미국채금리는 10월 24일, 11월 7일 4.291%를 고점으로 더 빠르게 하락했다.
10년물 금리가 2년물보다 빠르게 하락하고 있는 이유는, 실제 재무부의 채권 옥션에서 결과를 더욱(2년물대비) 시장이 반영하고 있기 때문으로 생각된다.
2022년 11월 9일 옥션에서 10년물은 최고금리 4.140%로 진행되었다.
위 10년물 국채금리 차트상에서의 11월 7일 고점 4.226% 보다 낮은 금리로 경매가 진행된 것이다.
2022년 11월 21일 2년물은 최고금리 4.505%로 진행되었다.
마찬가지로 11월 7일 4.732%보다 하락한 것이다.
10년물-2년물 금리차의 트렌드를 8월부터 엑셀로 계산해보았다.
10월 25일 옥션보다 11월 21일 옥션에서 금리차가 줄어든 것을 알수 있다.
경기침체로 사용되는 10년물 - 3개월물 금리차를 재무부 국채옥션 결과 data를 가지고 8월부터 최근까지 계산해보았다.
최근 11월 21일 재무부 옥션에서 금리차가 역전된 것을 볼 수 있다.
FED가 10년물 - 3개월물을 더 주의깊게 보는 것으로 알고 있는 만큼, 이번 파월 연설에서 FED의 긴축완화적 스탠스를 보인 것은 위 금리역전 때문인 것으로 보여진다.
11월 28일, FED부의장이자 뉴욕 FED총재 존 윌리엄스는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실업률은 2023년말 4.5% - 5%로 언급했고, 2024년 금리인하를 언급했다. FED 자산의 50%이상을 운영하는 NYFED 총재의 발언인만큼 집중도가 높고 파월과 윌리엄스 두명의 발언을 토대로 현재 FED의 시각(경제, 금리)을 알 수 있다.
미국 기준금리는 최고금리를 찍고 옆으로 Flat한 현상을 몇개월 지속하는 경향이 있다.
2019년 1월 2.40% 2019년 7월 2.40%를 유지하다가 2019년 8월부터 11월까지 0.85% 금리가 인하되어 2019년 11월 1.55%를 또 몇개월 유지하다가 COVID로 인해 제로금리가 되었다.
2000년이후 금리를 보면 금리인상 -> 금리FLAT -> 금리하락 트렌드를 볼 수 있다.
물론 금리를 예측할 수는 없다. 경기상황, 실업률 등을 고려하여 FED에서 결정하는 통화정책인 만큼 실물경기가 변화함에 따라 금리도 변동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옳다.
(가정) 만약 앞으로 최고금리까지 한두번 금리인상을 한후, 금리가 FLAT하게 유지되다가, 결국에는 금리가 하락하게 된다는 것이 사실이라면, S&P 지수 같은 미국 주식시장은 이 기간동안 어떻게 변동하는 것일까?
금리와 지수의 뚜렷한 상관관계는 없다고 생각된다.
2018부터 진행된 금리인상시기, 주가는 2018년말까지 하락(2500수준)하였고 2019년초부터 2019년말까지 주가는 상승하여 3400수준에 도달하였다.
금리는 앞서 언급한것처럼 2019년 초 1월부터 7월까지 유지(FLAT)되었고, 8월부터 11월까지 하락(0.85%)하였다.
이 부분, 이 시기에서는 금리 FLAT시기+금리 인하 초입시기에 주가는 상승한다라는 것처럼 보여진다.
금리(파란색)와 S&P 500 EPS(검은색)를 비교해보면 보다 뚜렷한 상관관계가 보여지는데, 2000년 2007년 2018년 금리를 상승+FLAT 시기에, 기업의 이익은 하락하였다.
기업의 이익이 하락하는 것과 유사한 시기에 FED는 기준금리를 인하하였고, 기준금리가 0에 가까웠던 2009년부터 2016년까지 EPS 변화가 POSITIVE(+)하였다.(=기업이익은 지속상승)
지난 5년간 S&P 500기업의 EPS 차트에서, 최근 22년 1분기를 고점으로 기업의 EPS는 하락하는 추세이다.
최근 22년 1분기부터 FED는 긴축정책을 지속하였다. = 금리인상시기
어느덧 2022년의 마지막 달이다.
2022년 12월을 산타랠리를 통해, 1년간 고통받던 투자자들에게 희망을, 선물을 줄 것인가?
2023년 금리가 FLAT한 시기에 기업의 EPS는 하락하지 않고 버티어 주가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인가?
결국 2023년말, 2024년초 윌리엄스의 발언데로 기준금리는 인하될 것인가?
기준금리가 인하된다면 시장은 잠깐 상승하다가 다시 큰 낙폭을 보일 것인가?
위 같은 추측과 예측은 무의미하다.
화폐가치는 하락하기 때문에, 좋은 자산을 보유하는 것이 옳다고 믿는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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