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테슬라 저평가 원인은 ETF

돈파이트페드 2023. 2. 20. 0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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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의 성장세

세계최대자산운용사 블랙록 (BlackRock, AUM $8.59T)에서 2023년 1월 17일, "글로벌 ETF 시장 현황: 2022년 4분기부터 알아야 할 세 가지" 라는 주제로 보고서를 발표하였는데, 이는 미국 등 ETF 시장의 성장을 나타내는 내용이었다.

소스 : https://www.ishares.com/us/insights/global-etf-facts

ETF에서 관리되는 글로벌 자산은 각 금융 시장의, 미국에서 12.6%, 유럽에서 7.5%, 아시아 태평양에서 3.9%를 차지했다.

Fixed income(고정 수입)에서 ETF는 미국 고정 수입 자산의 2.5%, 유럽에서 1.6%, 아시아 태평양에서 0.3%를 나타내었다.

 

미국 주식시장은 $35T 규모이고, Fixed income $49.4T 이다. 주식 ETF + Fixed income ETF 시장규모 합은 $6.2T이다.

이처럼 ETF 시장은 꾸준히 성장하는 추세이다.

 

 

2022년 ETF 거래량은 53조 달러 이상 거래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였다.

미국에서 ETF는 분기 동안 유통 시장에서 총 미국 종합 거래량의 31.4%를 차지했으며, 유럽에서는 분기 동안 유럽 거주 ETF에서 거래되는 유통 시장이 총 유럽 현금 자산의 12.4%를 차지하였다.

 

이러한 ETF 시장의 성장속에서, 테슬라는 어떻게 평가 받고 있는가?

 

 

자산운용사(ETF)가 평가하는 테슬라

 

ETF는 시가총액, 테마별, 섹터별로 구성되는 경향으로, 미국 시총순위 25위권은 위와 같고 테슬라는 시총 6위($659.114B) 이다.

 

시총 1위는 애플($2.414T)인데 411개의 ETF가 애플 주식을 보유하고 있고 ETF들이 보유한 애플 주식수량은 1.9B이다.

 

시총 7위 엔비디아($532.989B)는 381개 ETF가 332.2M 엔비디아 주식을 보유하였다.

 

테슬라($659.114B)의 경우 310개 ETF가 334.5M의 테슬라 주식을 보유하였다.

 

블랙록, 뱅가드 등 세계 최대의 자산운용사들이 ETF로 보유하는 주식수량에, 현재주가를 곱하면, ETF가 보유한(차지한) 테슬라 총액(Cap)을 구할 수 있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08.31 으로, 334.5mn x $208.31 = $69.68 bn 인데, 즉, 자산운용사들은 ETF로 $69.68 bn에 해당하는 테슬라 주식을 가지고 있고, 이는 테슬라 시총의 $659 bn의 10% 수준이다.

 

ETF가 보유한 테슬라 보유량이, 다른 시총 상위권 미국 회사들보다 많은 것일까? 적은 것일까?

 

ETF가 보유한 테슬라, 엔비디아

시총 1위 애플에서부터 시총 20위권의 PG 프록터앤갬블까지 각 회사에 대해, (1) 현재주가, (2) ETF가 보유한 주식수, (3) ETF 보유액, (4) 시가총액 데이터를 가지고 각 회사대비 테슬라의 적정주가를 산출해보았다.

 

예를 들어서, 테슬라와 시총이 비슷한 엔비디아의 경우, ETF가 $71,051 mn 만큼 엔비디아 주식을($cap)을 가지고 있는데,

이를 테슬라와 비교해보면, (가정) 엔비디아 만큼 ETF가 테슬라 주식을 보유한다면, 테슬라의 적정시총은 677.3bn으로 적정주가는 $214.1 이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208.31 으로 적정주가 대비 2.77% 정도 과소평가되어 있다.

 

이 같은 방식으로 계산해보면, 시총 상위 21개 미국회사들 중  테슬라보다 적은 ETF 보유액을 가지고 있는 회사는 겨우 5개이다. (구글, 버크셔, 비자, 월마트, 제이피모건) ETF 보유주식수 계산데이터가 없는, 차등클래스 구조를 갖는 구글과 버크셔를 제외하면, 사실상 비자, 월마트, JPM 3개 회사 정도가 테슬라보다 ETF 보유지분이 적다고 할 수 있겠다.

한 마디로, 세계 최고의 전기차 회사, 기술주 치고는 테슬라를 보유한 ETF, 즉 자산운용사들이 테슬라를 다른 회사들보다 적게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생각해볼점

ETF(Exchange Traded Funds)는 주식, 채권, 상품 또는 통화와 같은 기본 자산의 전체 또는 대표 샘플을 보유함으로써 특정 지수 또는 벤치마크의 성과를 복제하도록 구성된다. 대부분의 ETF는 지수 기반이며 특정 지수를 추적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테슬라의 다른 회사대비 ETF 저평가 현상은, ETF가 추구하는 방향과 테슬라가 혁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속에서 상호간 불일치 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인 듯 하다.

 

즉, 기존 ETF와 신규 ETF 전통산업(엑손모빌, 존슨앤존스) 및 기존산업(엔비디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과의 신성장산업(테슬라) 간의 괴리에서 발생하는(기존 ETF에 편입하기 어려운) 것으로 생각된다.

 

미래에는 전기차, 배터리, 재생에너지, 에너지저장스토리지, 자율주행, 로봇 등 테슬라의 기술혁신과 해당 섹터의 구조적 성장속에서 테슬라에 대한 ETF의 편입은 늘어날 걸로 생각한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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