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링크는 언제 IPO 할 것인가?
이를 추측해보려면 SpaceX의 기업구조 부터 살펴보아야 한다.
SpaceX와 스타링크를 분리해서 생각
스페이스X는 2002년 머스크가 설립한 우주관련 기업이다.
미국 FCC에 제출된 SpaceX의 Organization [https://fcc.report/IBFS/SAT-LOA-20161115-00118/1158348] 문서에 따르면 , SpaceX는 3개의 자회사를 가지고 있다.
모회사는 Space Exploration Technoligies Corp. (SpaceX) 이다.
여기서 3번 스웜은 2021년 8월 SpaceX에 인수된 기업으로, 인수당시 자회사 형태로 지분 100%가 인수되었다.(아래 그림 참조)
그리고 위 FCC 허가신청에서 보이듯 1. Space Exploration Holdings, LLC는 Satellite Space Stations에 대해 허가 신청을 하였고, 또 다른 2. SpaceX Services, Inc.는 Satellite Earth Station에 대해 허가 신청을 하였다.
허가를 받는 기업의 이름이 다르다는 것은 1번과 2번 기업이 서로 다른 기업이라는 것이다.
위 두물머리 천영록 대표의 유튜브에서도, 인터뷰 [박성현 리벨리온 대표, 전 스타링크 연구원, https://youtu.be/knpoWwr3jjg]에 따르면 스페이스X와 스타링크는, 같은 건물에서는 근무하지만, 물리적으로 분리되어 있고, 스페이스X의 경우 미국 시민권자 수준*만 채용 한다. (미국정부 우주기술 수출규정 준수를 위해, 시민권자, 영주권자(미국 국무부 승인 필요) 등)
모회사인 SpaceX가 가지고 있는 자회사들의 지분구조는, Space Exploration Technoligies Corp.(모회사)에 대해 일론 머스크가 약 40%의 지분과 77%의 의결권을 가지고 있고 1. Space Exploration Holdings, LLC, 2. SpaceX Services, Inc., 3. Swarm Technologies, Inc.에 대해서 모회사가 100% 지분을 가지고 있는 형태이다.
(1) Space Exploration Holdings, LLC는, 2016년 이전부터 유한회사 형태인 것으로 보아, 머스크는 이 자회사를 상장 시킬 생각이 없었던 것으로 추측된다. 이 회사가 스타쉽, 팔콘 헤비 등을 개발하여 우주로 인공위성을 쏘아 올리는 사업을 하고 있고
FCC 허가도 Satellite Space Stations 관련 허가를 취득하였다.
(2) 반면에, 자회사 SpaceX Services, Inc.는 언제든 스핀오프하여 상장 시킬 수 있는 주식회사 형태로 설립되었고, FCC 허가에서도 Satellite Earth Station, 즉, 지상 기지국에 해당하는 형태의 것만 허가를 신청/취득하였다. 지상 기지국이란 저궤도 인공위성으로부터 받은 신호를 지상에서 뿌려주는 역할과 인공위성과의 통신 역할을 수행하는 스타링크의 기지국이다.
그렇다면 언제 스타링크는 상장하는 것인가?
지분구조에서 보여지듯 스타링크는, SpaceX Services, Inc.는의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모회사 Space Exploration Technoligies Corp.가 가지고 있다. 이 모회사의 최대 의결권자(Voting power)는 일론 머스크이므로, 머스크의 생각이 제일 중요하다.
2020년 9월 29일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ipo를 할 것인데, 매출 성장이 스무스&예견가능한 때, 현금흐름(cash flow)도 erratic하지 않을때 즉, 현금흐름이 positive(+)한때로 생각해 볼 수 있다.
스타링크는 가입자수를 기반으로 구독 서비스가 사업 모델이므로, 지속해서 쏘아올리는 인공위성 갯수의 증가와
가입자수 증가가 원활해져서 (서비스 해지 없이=active) 매월 구독료가 들어올때 현금흐름이 원활해진다고 생각된다.
2021년 2월 9일 스타링크는 현금흐름에 따라 ipo가 결정된다고 머스크는 언급했다.
스타링크는 2022년 7월 23일 36개국 서비스 되었고, 2023년 2월 9일 Iceland까지 48개국 서비스 중이다.
하지만, 2022년 10월 5일 머스크는, 스타링크가 positive 현금 흐름으로부터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으며, 어떠한 보조/지원도 도움이된다고 언급하였다.
스타링크의 상장은 여전히 멀었는가?
정말 여전히 멀리 떨어져 있는가?
2022년 10월 20일, 스타링크 활성 구독자는 100만명을 돌파하였다. 스타링크 월 사용료는 약 99불로, $99 x 100만 = 매월 $99mn의 매출이 발생하므로, 연간 매출액은 $1.18 bn 이상이다. 군사목적, b2c등까지 포함한다면 더 많은 매출액을 발생 시키고 있다.
2022년 10월 이후, 활성 구독자 100만명을 돌파한 이후에도 꾸준히 서비스 가능 국가로 일본, 자메이카, 핀란드, 페루, 나이지리아(인구3억명), 콜롬비아, 아이스란드 등을 추가하였다.
2023년 2월 9일, 스타링크의 2인자(최고경영책임자 COO 그웨인 샷웰)는 CST2023에서, "올해(2023) Starlink는 돈을 벌 것입니다. 우리는 실제로 작년에 현금 흐름이 긍정적인 분기를 보냈습니다." 라고 언급하였다.
머스크가 스타링크 IPO 가능성이 낮다고 언급했던 2022년 10월과는 다르게, 2022년에 실제 현금이 창출되고 있음을 언급한 것이다.
또한 2023년 1월, 차마스도 자신을 포함 4명의 억만장자가 진행하는 올인팟캐스트에서, 올해(2023년) 스타링크의 ipo 가능성을 언급하였다.
SpaceX의 스타쉽 궤도비행이 2023년 3월로 예정되어 있다. 지난해 9월부터 계속 테스트/시도 해왔던것의 결말이다.
궤도 비행이 성공한다면, 스타링크는 매주 400기의 인공위성을 우주로 쏘아올릴수 있게 된다. 이는 스타링크 서비스 보급이 더 원활해 짐을 의미하고, 글로벌로 안정성 높은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의미한다. 스타링크 활성 구독자의 가입이 가속 확대될 것이다. 결국 스타쉽의 궤도비행이 2023년 성공한다면, 스타링크의 IPO 가능성은 매우 높아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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